[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통합진보당이 13일 저녁 8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 중앙위원회 전자투표 결과, 대표단 및 순위경쟁 비례대표 총사퇴를 포함한 당 혁신안과 혁신 비대위 구성안 모두 통과됐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당 혁신안은 찬성 541명 반대 4명,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은 찬성 536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은 강기갑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조준호·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평당원으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당권파에서 이번 전자투표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효력을 두고 또 다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