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59·구속기소)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전직 세무서장들이 기소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23일 윤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 강원지역 세무서장 장모씨를 특가법상 뇌물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하던 2009년 윤 회장으로부터 특별 세무감사 등을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날 윤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전 서울지역 세무서장 권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