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 충정이 렉스먼디(Lex Mundi)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송중재 실무그룹 서울회의"를 개최한다.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울 태평로 충정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소송에 관한 최근 동향과 법률시장 개방현황, 한국의 중재제도 등이 집중 논의된다.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변호사들과 미국·유럽지역의 변호사들을 포함한 2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가하며, 대한상사중재원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해외법무팀 등이 주제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회의를 주관한 충정의 최우영 기업송무팀장(51·사법연수원 15기)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렉스먼디 소속 로펌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대기업들과의 상호 교류 등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의의가 크다"고 소개했다.
렉스먼디(Lex Mundi)는 전 세계 120개국 160여개 로펌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로펌 협회로 1989년 결성됐다. 국내에서는 충정이 유일한 회원 로펌이다.
매년 지역회의, 실무그룹회의, 대표변호사회의, 마케팅회의 등을 개최해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소송중재 실무그룹회의(LADR Practice Group Meeting)는 렉스먼디의 25개 실무그룹 중 하나로 2009년 홍콩, 2010년 북경, 2011년 동경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