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내 폰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신개념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오라즈마(Aurasma)'라는 첨단 증강현실 앱을 활용한 새로운 옥외광고를 시작한다.
이 광고는 오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일반 빌보드 광고를 동영상 광고로 연결해 보여주는 광고다.
종로, 신촌, 양평동에 위치한 건물과 을지로 지하 보도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광고에 활용된 오라즈마 기법은 영국 오토노미사에서 개발해 2011년 출시, 이미 100여 개 국가에서 3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첨단 증강현실 앱이다.
영화, 유통, 패션, 스포츠, 자동차, 가전제품, 출판 등을 포함한 1만여 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가지고 있어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툴로써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 증강현실 앱이다.
기계 시각 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는 QR코드와는 달리 별도 제작 과정이 필요없고, 기존 이미지 그대로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고 적용 범위가 큰 것이 장점이다.
이 광고는 현재 연말시즌을 겨냥해 제작한 경쾌한 캐롤 버전의 동영상이 상영 중이다. 오라즈마 앱을 모바일에서 다운받은 후 풍경사진을 찍듯 비추기만 하면 동영상이 실행된다.
이 광고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오라즈마 앱을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