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 자산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88.8% 감소한 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영업수익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업 관련 파생상품손실비용이 2400억원 지출된 것도 4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며 "다만 계약된 선박이 선주에 인도 완료되면 환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 개선이 쉽지 않음에도 우리금융을 매수 추천하는 이유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 은행주 내 베타플레이 종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