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동종 홈쇼핑업체와 비교해 주가가 약세임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 기회로 판단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현대홈쇼핑의 업계 내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경영방식이 이끌어 낼 효과도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2분기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실적 기저효과가 발생한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예정"이라며 "해외진출에 따른 잠재적 성장 기회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