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무림P&P(009580)에 대해 향후 수출가격이 회복될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림P&P의 제지 수출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환율 하락과 경쟁 심화에 따라 저마진 지역에서의 수출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 목표로 잡은 이익률 11%라는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출 가격부터 회복돼야 할 것"이라며 "다만 내수 가격은 가격인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2.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경쟁사인
한솔제지(004150)의 PER가 6.3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아직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