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이 회사는 지난해 약가인하 정책으로 국내 대부분의 제약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중에도 영업이익 288억원과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10.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균형잡힌 사업구성과 틈새 전략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기존의 안정적 사업구조에 헬스케어 사업을 신설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일도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이 회사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상위 6개 제약사(24.5배)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