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점유율 70%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라면 블랙 등 프리미엄 라면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농심의 지난달 라면 시장 점유율은 69.8%를 기록했다"며 "전통 브랜드 라면의 인기가 회복된 것도 시장 점유율 상승에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짜파구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달 중 해당 제품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 중"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이달 점유율 70%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면 점유율 회복세와 경쟁사의 마케팅 약화에 힘입어 올해 농심이 거둘 영업이익률은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컨센서스 수준과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