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지난달 가입자 증가에 따른 영업력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전체 가입자는 지난달 3월에 4만명 순증하며 390만명으로 증가했다"며 "단독 상품 가입자는 전월대비 6965명 감소한 200만명,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결합상품 가입자는 4만7057명 증가한 191만명을 달성했으며, 전체 가입자대비 OTS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은 48.9%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월 가입자 순증은 전월대비 9278명, 전년동월 대비 6536명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으로 영업력이 회복되어 가는 전단계로 판단된다"며 "4월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증가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마케팅비용 감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5.9% 증가한 1533억원, 영업이익은 55.1% 급증한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48.5% 늘어난 2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계절적인 요인으로 신규가입자 감소에 따른 마케팅비용이 줄어들지만,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 증가 추세는 4월부터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시없는 위성방송(DCS)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여당에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예상보다 빠르게 법제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