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증권은 22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신규 제네릭 출시 등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올해 주요 신제품으로 지난 1월 텔미트렌과 유파시딘 S 등을 출시했고 4월에는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를 선보였다"며 "전통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에 강점을 가지고 신규 의약품을 빨리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텔미누보는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국내 5번째로 출시되는 고혈압 복합제로 앞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15.3% 늘어난 18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는 "종근당은 오는 11월 2일 기업을 분할할 예정"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지주회사인 종근당 홀딩스에 소속될 예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