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신 LTE-A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빠른 기가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가정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됐다.
CJ헬로비전(037560)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3Gbps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급 와이파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사업 권역에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 AP를 공급하고, 기존 유선 기가인터넷 설치 가구를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1GB 고화질 영화를 무선인터넷으로 10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서비스되는 유선인터넷인 100Mbps급 보다는 체감속도가 3~4배 이상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이통사가 발표한 기가 와이파이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일부 제한적인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반면 CJ헬로비전의 기가 와이파이는 실제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상용서비스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방송이 유무선 영역에서 모두 기가인터넷 시대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광대역 방송통신망 시대를 열고 UHD방송과 스마트케이블, 모바일 융합서비스 등과 같은 창의적이고 진화된 방통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