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입력 : 2013-08-21 오후 2:13:12
◇추신수. (사진=SPOTV 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최근 조금씩 살아났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리그 승률 1위인 코빈을 만나 수그러들었다.
 
추신수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에서 2할7푼5리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4할1푼2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절묘하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지켜보면서 루킹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3루 득점 찬스에 다시 올랐지만, 코빈의 슬라이더에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아쉽게 안타성 타구가 잡히면서 무안타 경기로 마쳤다. 2-5로 뒤진 8회말 무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 코빈의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받아쳤지만, 상대 중견수 A.J. 팔락의 다이빙캐치 호수비에 잡혔다.
 
신시내티는 0-1로 뒤진 8회초 폴 골드슈미트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애리조나에 2-5로 졌다. 애리조나 선발 코빈은 9이닝 6피안타 2실점 완투를 기록하며 시즌 13승(3패)을 올렸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신시내티는 시즌 71승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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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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