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상(001680)이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장 초반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9시51분 현재 대상은 전일 대비 1700원(5.5%) 내린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데 따른 실망감이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선경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3.3%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8%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옥수수 투입가격의 하락 효과 덕에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실적은 적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조미료와 식품첨가물 제조업을 영위 중인 기업이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지난 1970년 4월1일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