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7일 증권가는 다음주(18~22일) 투자 유망주로 4분기 실적 호전주를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3고로 가동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제철(00402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향후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란 평가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점으로 거론됐다.
부타디엔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롯데케미칼(011170)도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투자로 내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는
GST(083450)도 추천됐다. GST는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가스 스크러버를 제조하는 업체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4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에 주목했다. 국내 방문판매 부문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2분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SDI(006400)도 추천주로 꼽혔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엘엠에스(073110)가 선정됐다. 중저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KDB대우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조선업 대규모 구조조정의 대표 수혜주라는 평가가 뒷받침됐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적자를 내겠지만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조선업계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뒤따랐다.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에스엠(041510)도 추천주 목록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열린 직영 공연 매출액이 반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 주간 추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