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세실업(105630)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가운데 매출이 증대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류 업종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중 성장성이 가장 높다는 호평에 주가 전망도 밝다.
25일 오후 2시30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일 대비 700원(3.85%)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미국 내 연말 쇼핑 시즌 기간 동안 단일 브랜드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 중인 갭에 OEM 납품을 하고 있다"며 "미국 쇼핑 시즌 기간 중
영원무역(111770)과 함께 의류 업종 내 수혜주로 꼽힌다"고 말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는 특히 한세실업의 기업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주요 브랜드들의 수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