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략주)엔씨소프트, 중국서 '블소' 흥행 기대..신고가

입력 : 2013-12-03 오후 2:27:2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중국에서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보는 중장기적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9000원(3.87%)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4만6500원까지 오르며 재차 52주 신고가를 고쳐 쓰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시작된 블레이드앤소울의 공개테스트(OBT) 결과 다운로드 수는 1075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 수입 전망치를 기존의 1029억원에서 140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를 게임업종 내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하고 있다"며 "중국 내 블레이드앤소울이 흥행하는 가운데 로열티 매출액은 78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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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