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장관 "몇 년 내 8% 경제성장률 자신"

입력 : 2014-01-23 오전 11:28:2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팔라니아판 치담바람(사진) 인도 재무장관이 향후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2014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치담바람 장관(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치담바람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현 정권은 인도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위해 기반을 잘 다져놨다"며 "몇 년 내에 연간 8%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치담바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태도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2018년까지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해 인도 경제 앞날에 대한 의구심은 보다 높아졌다.
 
치담바람 장관은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3월) 6%대의 성장을 달성한 뒤 다음 해에는 7%, 그 이후에는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자신했다.
 
다만 그는 오는 5월에 있을 총선에 대해 "새 정부가 들어설 경우 우리가 해온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총선 이후에도 지금까지의 길을 그대로 걷는다면 고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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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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