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곡물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지역의 기상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생산 전망은 나빠지지 않았다"며 "전반적인 곡물 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동의 기상 악화에도 올해 곡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소비 약세로 재고 전망도 낙관적인 상황"이라며 "음식료 업체의 양호한 펀더멘털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주 연구원은 이어 "지방 선거 이후 제품 가격 인상이 재시도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농심(004370)은 하반기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고,
CJ제일제당(097950)은 가공 식품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여 주가 레벨업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