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교육 솔루션을 더한 태블릿으로 중남미 B2B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자사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과 클라우드 기반의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 '녹스 EMM'을 적용한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까지 현지 20개 학교에 우선 공급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태블릿에 최초로 녹스 EMM을 적용해 자사 교육솔루션 등과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이번 공급이 향후 중남미 교육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이틀간 트리니다드토바고 교육행사 '버추얼 에두카(Virtual Educa)'에 참가해 중남미 18개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자사 스마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을 알리고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녹스 2.0에 지원되는 녹스 EMM은 클라우드 기반의 MDM솔루션으로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MDM을 사용할 수 있다.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유해 컨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 환경 구축에 용이하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은 물론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으며,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교육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삼성 태블릿을 활용해 수업중이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