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물 확대..2000선 위협

입력 : 2014-05-30 오후 2:03:2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2000선 초반까지 재차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4포인트(0.43%) 내린 2003.62를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21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8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건설업종이 1.6% 넘게 하락 중이고, 운송장비와 금융업이 각각 1.5%, 1.4% 가량 내리고 있다.
 
장 중 한때 원·달러 환율 1020원선이 붕괴된 여파로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현대차(005380)가 2% 가까이 내리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1%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사의 PCI익스프레스(PCIe) 카드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3%대 오르고 있다. 장 중 4만4000원에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4포인트(0.52%) 내린 546.77을 기록 중이다.
 
다음(035720)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3% 넘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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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