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진보진영이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예상밖의 이변이 예고되고 있다.
4일 오후 6시 발표된 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감 선거가 치뤄진 17곳 중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서울, 경기, 부산 등 1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 경남 등 2곳에서는 경합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후보가 확실하게 우위로 나타난 곳은 대구와 대전, 울산, 경북 등 4곳 뿐이다.
서울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40.9%로 30.8%의 문용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이재정 후보는 37.7, 부산 김석준 후보 34.7%, 인천 이청연 후보 32.8%, 광주 장휘국 후보 47.6%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 최교진 후보는 39.2%, 강원 민병희 후보는 48.4%, 충북 김병우 후보는 45.2%, 전북 김승환 후보는 58.5%, 전남 장만채 후보는 58.6%, 제주 이석문 후보는 33.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는 우동기 후보가 55.1%, 대전은 설동호 후보가 32.2%, 울산은 김복만 후보가 33.6%, 경북은 이영우 후보가 50.2%로 모두 보수성향 후보들의 당선이 예측됐다.
경합 지역인 충남에서는 진보진영의 김지철 후보가 30.6%로 보수진영의 서만철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후보가 36.8%로 33.9%의 고영진 후보를 앞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사진=박남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