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1990선 이탈(09:15)

입력 : 2014-07-01 오전 9:10:5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990선을 이탈했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6포인트(0.68%) 내린 1988.6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돌파한 2000선을 하루만에 이탈했고, 1990선까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로 일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홀로 3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4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제조업(0.65%), 철강금속(0.61%), 운송장비(0.56%), 서비스업(0.52%), 증권(0.47%), 금융(0.4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0.06%) 홀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05930)가 1.5% 넘게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도 1% 이상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 홀로 1.2%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은 약보합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0.14%) 오른 537.83을 지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가 4.4% 가량 상승 중이다.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는 강보합세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0.02%) 오른 1012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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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