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중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287억원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31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로열티 비중이 영업이익의 40%에 달해 영업 레버리지가 낮고,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은 점진적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이어 "3년 연평균 실질 주당순이익(EPS)이 20%에 달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상장되는 오는 2016년까지 지속 매수·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