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철강주에 대해 원가 하락과 정책 모멘텀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4분기까지는 고로 투입원가의 내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고로 투입원가 하락 폭은 3분기 중 톤당 3만~4만원 수준으로 연중 가장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도 실효성 확인에 앞서 철강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종만 연구원은 "한편 상반기 중국 조강 명목소비는 400만톤 이하로 추정돼 약한 수요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방 산업 상황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수요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