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의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스포츠 이벤트를 감안해 보수적 배급 전략을 유지했고, 올해 최고 투자작인 영화 '군도'의 흥행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배급 편수는 기존 11~12편에서 8~9편으로 축소됐고, 제작비 역시 전년 대비 17%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올해 배급 라인업이 지난해부터 공개돼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종우 연구원은 이어 "이제는 미디어플렉스의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 시기를 고민할 때"라며 "내년에는 국내 배급 전략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기대작 역시 고른 분포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