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둔 경계감..2040선 이탈(09:17)

입력 : 2014-09-15 오전 9:14:5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2040선을 내줬다.
 
1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44%) 내린 2032.79를 지나고 있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 FOMC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 중인 시점이다. 18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유럽계 자금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대외 변수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반영되며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1.38%), 금융(1.20%), 건설(1.04%), 증권(1.00%), 비금속광물(0.95%), 철강금속(0.90%), 음식료(0.79%), 보험(0.73%), 운송장비(0.43%) 순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0.73%), 의약품(0.61%), 섬유의복(0.01%) 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000660)신한지주(055550)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도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22%) 내린 569.4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033630)동서(02696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도 강보합권이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CJ E&M(130960), 다음(035720)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0.34%) 오른 1038.8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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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