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047억2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보통주 22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며 위탁 투자 중개업자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이다.
취득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다.
한편 증권가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현금 배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처분 가능 이익 잉여금이 1조2000억원이고,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각 차익도 3분기에 반영된다"며 "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를 위한 최소 자분 기준에도 5000억원 가량의 여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