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3일 증권가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호실적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47.3% 증가한 7797억원, 594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면세 유통 사업부의 호조가 호텔신라의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며 "관광 성수기를 맞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점유율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성 연구원은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2.2% 증가한 4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이 우호적이고, 매출 원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