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국내 선물회사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국내 7개 선물사의 3분기 순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14억원)보다 99%(113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4개사가 67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지만 3개사는 약 6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7개 선물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0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4%)보다 2.6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물사들의 판매관리비가 6.9% 줄었지만 선물 위탁매매 실적도 함께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물사들의 재무건전성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선물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54.7%로 전년 동기 대비(738.6%)와 비교해 83.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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