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FOMC에 쏠리는 눈..中 수출입 지표 주목

입력 : 2014-12-08 오전 8:16:2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기대를 모았던 유럽중앙은행(ECB) 이벤트가 실망감으로 끝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오는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옮겨가고 있다. FOMC 이벤트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8일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SKC코오롱PI가 신규 상장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됐다.
 
◇우리투자증권-반등 무드 이어질 전망
 
단기적으로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은 어렵더라도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이 예상되며 긍정적인 시장 접근 자세 역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에는 연말 소비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실적개선세가 예상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하드에어와 자동차 업종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계획에 따른 수급적 안정감, 유보소득 과세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와 배당성향의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 전분기대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지주사, 증권 등과 함께 낮은 국제유가 수준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수 있는 운송,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도 유효할 전망이다.
 
◇한양증권-내년 2분기 말~3분기 초 수익률 제고 기회
 
내년 코스피는 상저하고(上底下高 )의 흐름을 보일 것이다. 예상밴드 1850~2150포인트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배~1.1배, 주가수익비율(PER) 9.5~11.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을 앞두고 신흥국 투자 환경은 불안한 상태다. 유로존과 중국경기는 조정을 받고 있고, 기업 실적도 부진하다.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펀더멘탈도 여기에 편승하고, 주식시장도 동조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2분기 말부터 3분기 중 주식 비중 확대로 수익률 제고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상반기에는 방어주, 하반기에는 경기 민감주와 배당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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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