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8일 토마토투자자문(www.tomatoasset.com)은 이번주(12월29일~1월2일) 국내 증시가 방향성 없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토마토투자자문은 "오는 29일 배당락과 30일 폐장일을 끝으로 올해 증시가 마감된다"며 "기관의 윈도우드레싱과 배당 자금이 유입되는 것 외에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변수로는 그리스 3차 대선과 국내 수출 지표 발표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증시의 관심은 단기적으로 그리스 3차 대선에 쏠릴 전망이다. 2차에 이어 3차 선거까지 부결될 경우 내년 2월 그리스 의회가 해산하고 총선도 불가피한 상황까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조기 총선이 실시되면 급진 좌파인 시리자로 정권이 교체될 개연성이 크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책 변화에 대한 잡음이 커지고, 유럽 내 정책 불확실성이 대두될 수 있다.
이달 국내 수출 지표는 전년 동기 기저효과와 정유·화학·선박 등 일부 수출 품목의 부진 탓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증시의 관련 섹터에도 지속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가 급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업황 개선 지연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여지도 있다. 토마토투자자문 대표전화 02-2128-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