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과 삼성생명이 영국계 투자은행(IB) 로스차일드가 조성하는 사모펀드(PEF)에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다.
20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로스차일드가 펀드 조성을 위해 국내 투자자를 찾았고, 이번에 삼성증권과 삼성생명이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며 "현재 로스차일드는 다른 국내 투자자를 찾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스차일드 PEF를 운용하는 머천트뱅크의 경영진은 최종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로스차일드는 지난 1811년 영국에서 설립된 IB로,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은 해외 투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로스차일드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