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현대차 4분기 실적에 '시선 집중'

입력 : 2015-01-22 오전 8:16:5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2일 증권가는 이날 발표되는 현대차(005380)의 4분기 실적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13억원으로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할지 여부가 증시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000210)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실적 발표 전후 건설주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됐다. 이날 저녁 ECB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주시해야 한다.
 
국제 유가의 변동성은 연일 확대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8% 오른 배럴당 47.78달러로 장을 마쳤다.
 
◇현대증권-사물인터넷, 그 이상을 기대한다
 
사물인터넷은 과거 기계간에 이루어지는 통신인 M2M(Machine to Machine)의 상위개념으로 나아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접목시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만물인터넷 IoE(Internet of Everything)을 지향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기기들을 칭하는 ‘Things’가 아니라 이러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된다는 인터넷(Internet)이며 빅데이터와 같은 툴을 활용한 분석이 병행될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아직 업계 표준, 비즈니스 모델이 확립되지 않았으나 통신 인프라 구축, 플랫폼 확립, 보안 등의 문제해결 과정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플랫폼(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 센서기업(오디텍(080520), 트루윈(105550) 등)들을 필두로 다양한 투자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NH투자증권-아직 끝나지 않은 중소형주 수익률 게임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종목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략적인 측면에서 우선적인 관심대상은 연초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주도한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인데, 이러한 업종은 IT 소프트웨어(S/W)와 인터넷,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IT 하드웨어(H/W), 방송서비스 등이다. 특히, IT업종의 경우 꾸준한 기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수급 모멘텀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모멘텀과 정책수혜 기대감 등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두번째로 주목해 볼 대상은 바로 중국 소비관련주다. 당사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본 결과 화장품이 1위로 꼽혔고, 음식료 프랜차이즈와 주방용품, 가전 등이 뒤를 이었다.

◇대신증권-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 리뷰
 
지난 20일 발표된 중국 4분기 GDP성장률은 7.3%로 예상치(7.2%, 3분기 7.3%)를 상회했다. 4분기 GDP에서 소비 기여율은 3.8%로 상승폭을 늘렸고, 산업별로는 도소매, 금융, 부동산 비중이 큰 3차 산업의 기여율이 상승했다.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치 상회한 원인은 10월부터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실시로 주택 수요 회복에 따른 소비 제품(가전, 가구, 건축자재)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부동산 판매(수요)는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 부동산 수요 대비 공급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는데 춘절(2월18~24일)전 부동산 거래 증가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한 두차례 추가 통화 완화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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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