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블루콤(03356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블루콤은 전일 대비 200원(1.46%)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9% 넘게 급등했지만 현재는 오름 폭을 축소한 상태다.
지난 9일 블루콤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9.8%, 147.2% 증가한 1965억원,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스테레오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판매가 급증해 연간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 부품 매출 확대로 전자 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