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광래(52) 스포츠서울 대표가 수백억원대의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단타 매매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대표를 전날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스포츠서울 주식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팔고 사는 단타매매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 2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김 대표를 주가 조작혐의 등으로 지난 6일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부당이득한 자금의 용처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