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이익 모멘텀 보유주 '선별 접근'

입력 : 2015-02-13 오전 8:19:4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3일 증권가는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이익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휴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62%, 0.9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9% 오른 배럴당 51.2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리바트(079430), 금호산업(002990), 휠라코리아(081660)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NH투자증권-방향성 탐색구간, 투트랙 전략 대응
 
내부적으로는 4분기 실적시즌의 마무리 국면 진입으로 실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코스피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보여진다. 국내 증시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6배로 청산가치를 하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신흥국 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전략적 차원에서는 중장기 성장성 확보로 이익 모멘텀 강화가 전망되는 업종군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확대와 수익률 제고를 위한 낙폭과대 업종 내 선별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저유가 기조 지속에 따라 일부 국가 타격 불가피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국가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대규모 원유 수입국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그 수혜가 예상되나, 그 외 다수 신흥국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금융시장 불안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재정균형유가 수준이 높고 원유 수출의존도가 95%에 육박하는 베네수엘라의 디폴트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원유에 대한 외화수입 의존도와 재정수입 기여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러시아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서방의 제재까지 더해져 경제위기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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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