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슈프리마(094840)가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슈프리마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75%) 내린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0.5% 가까이 오르는 코스닥 지수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12일 슈프리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31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7%, 43.1% 줄어든 159억3800만원, 11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공공 수주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4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세일즈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도 4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성장 재개에 성공했고, 인도 미회수 매출채권 10억원을 제외하면 일회성 비용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성장 추세와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