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삼보모터스(05370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9억원,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 자회사 프라코의 매출이 급증해 이익이 36억원 증가했고, 회계 기준 변경 효과도 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본사의 경우 스틸 필러넥 등 파이프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 일조삼보도 신규 납품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