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닥 지수가 650선을 돌파하며 6년9개월래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최근 6주간 코스닥지수 추이(자료제공=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18포인트(1.43%) 오른 651.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73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8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도 이틀째 상승하며 연 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0.07%) 오른 2042.8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곧 약세로 돌아섰고, 장 중 내내 2040포인트를 중심으로 방향성 없이 움직였다.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기관의 매물 출회가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 매수 물량이 200억원 가까이 유입된 덕에 코스피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1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75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1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7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6%), 의약품(2.81%), 섬유의복(2.41%), 증권(1.48%), 유통(1.11%) 순으로 올랐다. 은행(-2.21%), 운송장비(-1.98%), 기계(-1.72%), 보험(-1.24%) 업종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0.34%) 내린 1100.8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