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수수료 수익' 기대-KDB대우證

입력 : 2015-04-03 오전 8:41:0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1분기 수수료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 개선 폭도 클 것"이라며 "후강퉁 마케팅에 힘입어 관련 수수료, 환전 수익도 의미있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세전이익은 1081억원으로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매 판매용 보유 채권의 평가익과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환입이 상품이익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 이익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다른 대형사 대비 이익 개선 폭은 약하지만 2분기 들어 그 폭은 완화될 것"이라며 "다른 증권사보다 ELS 판매 마진도 높아 조기 상환이 확대되면 이익 기여도도 높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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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