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매'(Trading Buy)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3.5% 증가한 1709억원,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할 때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비용 통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며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2분기 빙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주가는 결국 내수 시장에 달렸다"며 "지난달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 인상 덕에 성장 스토리의 밑그림은 그려졌고, 이제는 더워지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