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 지원학생들을 모집한다.
오디세이학교는 일반적인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1년 동안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대안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직후 '(가칭)인생학교'라는 이름으로 논의를 시작했던 정책으로 작년 10월부터 광범위한 교육관계자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준비되어 왔다.
모든 학생들을 교복 입은 시민으로 대우하며 자치능력과 자기결정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노력을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학교문화 혁신을 통해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며, 자격은 서울에 있는 일반고 또는 자공고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서류전형과 면접 통과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이후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한다. 오는 26일부터 교육이 시작돼 2016년 2월20일까지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소정양식에 따른 입학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보호자 의견서, 개인정보 수집동의서다. 추가로 교사 의견서를 자유서식으로 제출할 후 있다. 서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나 오디세이학교 블로그(blog.naver.com/sen_odyssey)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출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발송, 팩스(0505-333-5232)전송, 이메일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단 우편발송과 팩스 또는 이메일 제출시 전화(02-2011-521)로 수신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