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가는
키움증권(03949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5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96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투자운용(PI) 본부 주식운용팀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기존 추정치 대비 두 배에 달했다"며 "연간 이익 전망의 60%를 달성해 버린 셈"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목표가는 8만4000~10만원 수준까지 상향됐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반영해 연간 이익 전망을 139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0% 올렸다"며 "목표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높아진 이익추정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향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