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농심(004370)에 대해 최악의 시기를 기회로 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라면 가격이 인상될 때 목표주가를 상향할 의향이 있다"며 "라면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감안할 때 시장 점유율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브랜드 개선 노력과 신제품 매출 호조도 긍정적"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높지 않지만 '단기 매매'(Trading Buy) 관점에서의 접근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생수 부문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 백산수 매출이 전년 대비 48%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