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8분 현재 CJ E&M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66%)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1.4% 하락 중인 코스닥 지수를 웃도는 모습이다.
지난 4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신 서유기가 첫 공개된 가운데 프로그램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 미디어 콘텐츠 부문의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 서유기는 방송 공개 이틀 만에 전체 재생 수가 1400만건을 웃돌았고, 채널 구독자 수도 10만명을 돌파했다"며 "웹드라마에 이어 예능 방송 부문에서도 모바일 전용 콘텐츠가 출현함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성장은 CJ E&M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방송 광고 판매와 콘텐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