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마이리틀텔레비젼의 등장과 인기로 개인방송의 인지도와 저변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효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방송 플랫폼은 사회적으로 비주류로 인식돼왔다”면서 “마이리틀텔레비젼의 인기로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개인방송의 존재와 매력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정효윤 연구원은 “지난해 카카오톡과 애니팡을 통한 모바일게임 인구증가 수혜를 컴투스와 게임빌이 누렸다”며 “올해 개인방송 시청자의 저변 증가는 가장 거대한 개인방송 생태계를 확보한 아프리카TV가 누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더 이상 개인방송을 일부 하드코어 게이머들 혹은 여캠방 시청자만을 위한 비주류 문화라고 보기는 어려워졌다”며 “개인방송 저변증가는 광고주 및 광고단가의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