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7%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반도체패키지기판(ACI) 사업부가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6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9%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호조로 모바일 부품의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3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며 "목표가 8만원은 자산 가치(1조576억원)의 80%를 반영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