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000270)에 대해 환율과 신차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2조298억원, 영업이익은 6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인 1168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상승한 수치로 환율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8월말부터 자동차 소비세율이 5%에서 3.5%로 낮아져 연말까지 국내 판매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3분기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는 4분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되면서 신차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