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철강업황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24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억3400만톤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며 "지난달 누적으로도 조강 생산량이 2.5% 줄어든 반면 생산 능력은 5.6% 증가해 가동률(70.8%)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과잉 설비 규모는 당시보다 1.3배 증가한 불황 상태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는 99.3포인트로 여전히 경기 침체 국면이라, 업황 개선을 예상할 수 있는 신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